AI, 더 똑똑하게 쓰는 법: 인간의 지능을 위협하는가, 확장하는가?
요즘 우리가 자주 듣는 질문이 있습니다.
“AI가 우리를 얼마나 도와줄 수 있을까?”
하지만 이제는 이런 질문을 던져야 할 시점이 아닐까요?
👉 “AI가 우리를 어떻게 변화시키고 있을까?”
생성형 AI의 등장은 우리 사회에 다양한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오고 있습니다. 챗GPT, 구글 제미니, 시리 같은 AI는 우리의 업무 효율을 높이고, 생산성을 올려주며 심지어 창의적 작업에도 도움을 줍니다.
하지만 놀랍게도 최근 연구들은 딱 하나의 걱정을 말하고 있습니다.
바로,
📉 인간의 ‘지능’이 줄어들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 과거엔 혼자 생각했다, 지금은 AI가 대신한다
한 번 상상해보세요.
1941년, 연필과 종이만 들고 “15분 동안 영국 작가에 대해 글을 쓰시오”라는 문제를 푸는 한 아이를.
지금 같으면 어떨까요?
아마 대부분은 고민 없이 스마트폰의 챗GPT에 입력하겠죠. 그리고 몇 초 후, 완벽한 글을 손에 넣을 수 있습니다.
편리하긴 하지만…
과연 그것이 ‘생각’이라고 할 수 있을까요?
🤯 지능이 진짜 낮아지고 있다?
IQ는 보통 시대가 흐를수록 오르는 경향이 있었습니다. 이를 "플린 효과"라고 부릅니다.
하지만 최근 조사에서는
✔︎ 영국 14세 학생의 평균 IQ가 1980년부터 2008년 사이 2점 이상 하락
✔︎ PISA(국제 학업성취도 평가)에서도 전 세계적으로 읽기, 수학, 과학 점수 감소
✔︎ 집중력, 비판적 사고, 창의성 모두 ‘위기 신호’
라고 보고되었습니다.
왜 이런 일이 일어날까요? 그리고 그 중심엔 무엇이 있을까요?
바로
🧠 AI를 통한 ‘인지적 오프로드(Cognitive Offloading)’
즉, 우리가 해야 할 ‘생각’이나 ‘기억’을 AI에게 넘기면서 우리의 뇌는 해당 능력을 점점 잃게 되고 있다는 것이죠.
📉 비판적 사고와 기억력, AI에 밀리다
특히 걱정되는 두 가지 능력은 바로
1️⃣ 비판적 사고
2️⃣ 기억력입니다.
📌 사례 1: 마이클 거릭(Michael Gerlich) 교수 연구
영국에서 666명을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 AI를 자주 사용하는 사람들이 비판적 사고 점수가 훨씬 낮게 나타났습니다. 특히 젊은 세대일수록 그 의존도가 높았고, 실전 사고력은 더 떨어졌습니다.
📌 사례 2: 마이크로소프트-MS & 카네기멜론 연구
생성형 AI를 일주일에 최소 1번 이상 사용하는 319명의 직장인을 조사했더니,
👉 업무 효율은 높아졌지만
👉 스스로 생각하는 능력은 줄어들었고
👉 AI 없이는 해결 못 하는 문제가 많아졌습니다.
📌 사례 3: AI가 기억력에도 영향
AI를 통한 정보 검색이 반복되면,
✔︎ 뇌의 기억 시스템이 약화
✔︎ 정보 정리·암기력 하락
✔︎ 자기 주도적 학습 태도 저하
로 이어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발표됐습니다.
📸 소셜미디어와 알고리즘은 비판적 사고를 죽인다?
한두 문장짜리 짧은 영상, 스와이프 한 번에 끝나는 콘텐츠들.
이제는 4초 안에 시선을 잡지 못하면 아무도 봐주지 않습니다.
이러한 방식의 정보 소비는
⚠️ 정보를 ‘처리’하기보다 ‘받아들이기’만 하게 만듭니다.
⚠️ 결국 AI가 보여주는 내용은 효과적인 것처럼 보여도, 우리는 그 의미나 정확성을 따질 기회를 잃게 되는 거죠.
🎨 창의성도 AI의 그늘?
아이러니하게도,
📈 AI는 “개인”의 창의성을 돕는 도구로 활용될 수 있지만
📉 사회 전체적으로는 창의성의 다양성과 수준이 낮아질 수 있다는 이야기, 들어보셨나요?
예를 들어 스위스 연구진은 AI를 사용하는 사람일수록
✔︎ 창의적인 아이디어 ‘수’는 증가
✔︎ 하지만 그 내용은 비슷하고 평이해진다는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이는 AI의 학습 구조가 기존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기 때문인데요.
정말 다음 세상을 바꿀 ‘기막힌 아이디어(Eureka!)’는
데이터에 없는 ‘새로운 조합’에서 나타납니다.
💡 AI는 도구일 뿐, 뇌는 여전히 우리가 써야 한다
우리가 할 수 있는 가장 큰 실수는 AI를 마치 두뇌의 대체품처럼 쓰는 것입니다.
하지만 AI는 어디까지나 ‘보조 기계’일 뿐, 인간 고유의 직관과 비판적 사고력, 창의력을 대체할 수는 없습니다.
그래서 전문가들이 이렇게 조언합니다.
“AI가 무엇을 할 수 있을지 묻기 전에, AI가 우리에게 어떤 영향을 주고 있는지 물어라.”
– 로버트 스턴버그, 심리학자
✅ 우리가 AI 시대에 뇌를 지키는 방법
-
AI보다 먼저 ‘내 생각’을 해본다
→ 질문을 받으면, AI에 묻기 전에 나만의 답을 먼저 떠올려 보세요. -
AI 결과도 '비판적으로' 바라본다
→ 글 내용, 정보 출처, 편향성을 따져보는 습관을 들이세요. -
창조적 활동을 더 자주 하자
→ 그림을 그리거나, 글을 손으로 쓰거나, 직접 아이디어를 내본다는 게 중요합니다. -
두뇌 사용의 ‘근력 운동’을 한다
→ 쇼츠보다는 책 읽기, 자동 번역 대신 외국어 학습 등, 쉬운 길 대신 뇌를 사용하는 길을 택해보세요.
🎯 마무리하며
우리는 생성형 AI 시대를 살고 있습니다.
AI를 효과적으로 활용해 더 빠르고, 더 정확하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됐습니다.
하지만 동시에,
AI의 편리함에 너무 의존하다 보면 우리 고유의 ‘인간적인 능력’은 점차 희미해질지도 모릅니다.
🎓 정답은?
AI를 '의지'하지 말고, '도구'로 사용하기.
더 사람답게 생각하고, 질문하고, 창의력을 발휘하는 우리 자신을 지키는 일.
지금이 바로 그 첫걸음을 뗄 때입니다.
—
🧠 여러분은 AI를 어떻게 사용하고 계신가요?
생각하는 힘, 기억하는 힘, 창의성.
그 힘을 계속 단련하고 계신가요? 댓글로 여러분의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AI #생성형AI #비판적사고 #인지력저하 #미래교육 #ChatGPT효과 #인공지능과인간지능 #창의성 #기억력 #뇌운동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