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초지능이 인류를 위협한다면? Oppenheimer의 핵 실험 계산에서 배우는 AI 안전 기준
💬 2025년의 어느 봄날, MIT의 물리학자이자 AI 안전 연구자인 맥스 테그마크(Max Tegmark)가 한 가지 도발적인 주장을 던졌습니다.
“AI 기업들도 1945년 핵 실험 전 로버트 오펜하이머 팀이 했던 안전 계산을 따라야 한다.”
그의 말은 단순한 비유가 아닙니다. 테그마크는 실제로 핵무기 역사 속에서 배운 교훈을 현재의 초지능(ASI, Artificial Super Intelligence) 개발에 적용하자고 제안합니다.
그 중심에는 바로 ‘컴프턴 상수(Compton Constant)’라는 개념이 있습니다.
🤖 초지능: 인간보다 똑똑한 AI의 시대
우리는 AI가 사람처럼 시를 쓰고, 그림을 그리고, 코드를 짜는 시대로 들어섰습니다.
하지만 여러분, 상상해보세요.
‘인간보다 모든 면에서 더 뛰어난 초지능 AI가 등장한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테그마크 교수와 MIT 학생들이 함께 낸 논문에 따르면, 이런 초지능이 인간의 통제에서 벗어날 확률은 무려 90%에 육박할 수도 있다고 합니다.
이 수치는 결코 가볍게 넘길 수 없습니다.
📐 역사 속 안전 계산에서 배우는 교훈
1945년, 미국은 세계 최초의 핵실험인 트리니티 실험을 앞두고 극한의 고민에 빠졌습니다.
실험을 앞두고, 물리학자 아서 컴프턴(Arthur Compton)은 핵폭발로 지구 대기 전체가 불타버릴 가능성을 '300만 분의 1 미만'으로 계산했습니다.
이 계산 덕분에 실험은 실행에 옮겨졌고, 인류는 핵무기를 현실로 맞이하게 되었죠.
그렇다면 지금 AI 분야의 기업들은?
초지능 AI 개발에 몰두한 빅테크 기업들은 “우리는 괜찮다고 생각해요”라는 주장만을 하고 있을 뿐, 실제적인 안전 확률 계산은 외면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테그마크 교수는 과학적인 계산을 통한 객관적 리스크 평가, 즉 각 기업이 자신만의 ‘컴프턴 상수’를 반드시 계산해야 한다고 이야기합니다.
📊 '컴프턴 상수'란 무엇인가요?
컴프턴 상수는 테그마크가 제안한 개념으로,
한 기업이 개발 중인 초지능 AI가 인간의 통제에서 벗어날 확률입니다.
이 숫자를 투명하게 계산하고, 이를 공개적으로 공유함으로써 전 세계의 기술 기업과 정부 간의 신뢰도 높일 수 있다는 것이 그의 핵심 주장입니다.
그는 말합니다.
“AI 안전을 위한 정치적 의지가 생기려면, 먼저 각 기업이 위험을 과학적으로 계산하는 과정을 거쳐야 합니다.”
💡 실제 도입 착수 중: 아시아에서 시작된 국제 협력
여기서 중요한 소식은 이미 세계는 이 움직임을 시작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싱가포르에서 발표된 ‘글로벌 AI 안전 연구 우선순위(Singapore Consensus on Global AI Safety)’ 보고서에 따르면, 이미 OpenAI, Google DeepMind 같은 기술 선두 기업들, 유명 학자 요슈아 벤지오(Yoshua Bengio) 등 글로벌 전문가들이 모여 세 가지 분야를 우선 연구 대상으로 잡았습니다.
이 세 가지는 다음과 같습니다:
- AI 시스템이 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측정하는 방법 개발
- AI의 바람직한 행동 명세와 이를 보장하는 설계 기법 마련
- AI의 행동을 관리 및 제어하는 기술 개발
즉, 단순히 AI를 "잘 쓰자"가 아니라, "통제가 불가능해질 가능성"까지 계산하자는 대전환이 시작된 것입니다.
🎯 AI 개발 기업들이 지금 해야 할 일
이제 블로그를 보고 있는 여러분의 조직, 혹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라면 다음의 ‘안전 체크리스트’를 기억하셔야 합니다.
✅ 내 서비스에 적용 중인 AI 모델이 장기적으로 어떤 위험을 초래할 수 있는지 사전에 예측 및 분석하고 있나요?
✅ AI 기반 기능을 출시하기 전에, 사용자의 안전성과 통제 가능성을 검증하고 있나요?
✅ 만약 초지능으로 진화 가능성이 있는 기술이라면 ‘컴프턴 상수’란 개념으로 통제 불능 가능성을 내부 시뮬레이션 해봤나요?
🧠 꼭 참고하고 싶은 사례: '챗GPT' 이후 생긴 각성
2023년 오픈레터 하나가 공개됐습니다.
AI 안전을 위해 "더 강력한 AI 개발을 잠시 멈추자"는 내용을 담았고, 일론 머스크와 스티브 워즈니악까지 서명하며 화제가 됐죠.
이런 운동은 단지 기술 자제만 요구했던 것이 아닙니다.
진짜 목적은 바로 AI에 대한 ‘제한과 방향성’을 합의하고, 안전 프로토콜을 만드는 데 있었죠.
✍ 마무리: 우리는 준비되어 있는가?
AI는 지금도 진화 중이며, 단 몇 년 전에는 상상조차 못한 일들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지금 우리가 준비하지 않는다면, 미래의 어느 날
"우리는 AI를 개발했지만, 어떻게 멈추게 할지는 모르겠다"는 충격적 현실을 마주할지도 모릅니다.
🌐 초지능 AI에 대한 논의는 단지 공상과학 소설 속 이야기가 아닙니다.
이제는 현실을 직시하고, ‘과학적 계산’을 통해 인류의 미래를 지키는 것이 진짜 기술 리더의 역할입니다.
👉 당신의 조직도 AI 기술을 사용하고 있다면,
‘컴프턴 상수’ 계산, 지금 시작해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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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 읽고 싶은 분들께:
MIT 테그마크 교수의 논문 바로가기 (arXiv)
[싱가포르 컨센서스 보고서 보기]
[2023년 AI 개발 중단 오픈 레터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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